아이스노우

 

 

 

 

 
2012. 01. 06 (15:21)
Flow NXT-FRX 바인딩... 오늘 출격합니다.
작성자    김경태     파일첨부 : 20120106150725.jpg
조회수    4882  



뚜둥. 따끈따끈한 신상 플로우 바인딩이 도착했습니다.

 

 

NXT-FRX 사용기가 없어서 구입을 망설였지만, 믿고 가보기로 합니다. ^^

 

근데 하고 많은 바인딩 중에 왜 플로우 바인딩이냐 그림을 보면 이해하기 쉬워요.. -_-;

 

나이가 들면서 배가 나오기 시작... 차츰 바인딩에 팔이 안닿고 무릎 꿇고 벌서는 자세를 안하면 바인딩을 못채우는 사태가 생깁디다.. 그러다 엉거주춤 일어서서 하면 그나마 좀 수월하기 때문에 플로우로 오게 된거죠.

 

2000년부터 보드를 탔으니 벌써 12년차에 접어듭니다.

 

장비에 대한 욕심은 별로 없었던 탓에 첨부터 지금까지 제 몸과 데크를 이어주던 늙은 바인딩은 버튼 미션 00/01 입니다. 너무 오래되서 99/00 아니면 98/99 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오늘 데크에서 분해하며 바닥에 보니 제조년도가 00년인걸로 봐서 00/01 같습니다.

 

보시다시피 어디하나 성한 곳이 없어요. 라쳇 4개 모두 교체, 토우스트랩 1개 교체, 버클은 어디서 굴러들어온 어느 메이커인지도 모를 것들로 3개가 교체됐고 나사도 많이 교환되었죠. 오늘자로.. 이 녀석은 역사의 뒤안길로 접어 듭니다.

 

플로우 NXT-FRX의 모든 구성품입니다. 근데 어라~~ 뭔가 부실합니다.

예전엔 바인딩 구입하면 스텀패드랑 리쉬코드는 기본적으로 같이 들어있었는데요 니데커 같은 브랜드는 심지어 드라이버도 들어있었는데. 스티커 이외에는 추가 구성품이 없네요.

특히나 스텀패드는 플로우처럼 한발을 항상 끼우고 타는 바인딩에서는 필수적인데 아쉽습니다. 그것도 국내에 수입되는 제품중 최고가 라인임에도 빠져있다는게 저로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초창기 듣보잡 취급받던 로시뇰 바인딩에도 스텀패드는 들어있었는데.

 

일단 바인딩을 세팅해 봅니다. 사이즈는 라지입니다. 255~280까지 커버해주는 걸로 나와있네요. 저는 하이백을 앞으로 많이 꺽어두는 편입니다. 이렇게하면 자연스럽게 약간 다운 포지션이 잡히고, 종아리와 하이백이 항상 밀착되어 있어서 턴을 할 때 딜레이가 없습니다. 하이백 기울기는 하이백 뒤의 나사를 조정하거나 베이스 프레임의 와이어 고정위치를 변경해서 조정이 됩니다. 즉 와이어를 더 당겨줌으로써 하이백을 더 기울어지게 만드는 것입니다. 하이백 뒤편의 나사는 공구없이 손으로 조정이 됩니다. 하지만 기울임양을 많이 조정할 수는 없습니다. 베이스 프레임 양쪽의 고정 위치를 바꿔서 하이백을 조정하려고 하면 일반적인 분들에겐 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일단 공구가 있어야되고 풀어야할 나사들도 많습니다. 바인딩 바깥쪽 나사 두개를 풀고, 안쪽에 나사도 풀어야하고 구멍을 옮기기 위해서는 나사와 전용 너트를 한번 더 풀어야해요.

 

다행히 라쳇드라이버와 플라이어가 있어서 조정할 수가 있었습니다.

 

세팅후에 최종적으로 나사를 조일때는 록타이트 같은 나사고정제를 꼭 발라줘야 할 것 같습니다. 일반 나사가 아니라 대부분 전용나사인데다가 외부에 드러나있는 나사가 상당히 많습니다. 그렇다고 아무 번호의 록타이트를 바르면 곤란합니다. 나중에 새로 세팅하려고 나사를 풀면 안풀리거든요. 꼭 242나 248을 써야 합니다. 다른거 쓰면 풀다가 나사 머리 망가집니다.

 

저는 스탠스 앵글을 일단 기본으로 맞추고 하이백 로테이션도 하지 않은 상태로 라이딩을 한번 해본뒤에 재조정을 해야 해서 이번엔 그냥 나갑니다.

 

그리고 한가지 팁이 있다면 바인딩을 새로 구입하시면 세팅을 별도로 하지 않더라도 나사는 전부 조임상태를 확인해 주어야합니다. 출하시에 대부분 느슨하게 조립되어 나오기 때문에 첫 라이딩에서 나사를 잃어버리는 일이 허다하게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프레임과 하이백이 알루미늄 합금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플라스틱 소재의 바인딩 보다는 응답성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다만 걱정인 것은 내구성입니다. 금속이면 당연히 플라스틱보다 튼튼할 것으로 생각되지만 결정적인 취약점이 복원성이겠죠. 플라스틱은 부러질만큼의 충격이 아니면 외관에도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무른 금속 소재의 경우 충격을 받으면 찌그러져 버리고 복원이 안되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찍히는 미관적 문제는  상관없더라도, 초기에는 프레임에 충격이 직접 닿지 않도록 장애물등을 조심해야 할 것 같네요. 우그러져 버리면 이거 난감해 질 거 같습니다.

 

제가 쓰는 부츠는 버튼 ion 08/09 입니다. 다들 아시는 것처럼 부츠와 바인딩은 같은 브랜드로 하면 궁합이 가장 좋죠.

앞쪽은 사진은 없지만 버튼이 좀더 좌/우가 밀착이 잘되고, 힐컵은 플로우와 버튼 모두 ion 부츠와 잘 맞네요. 

 

스트랩은 사진으로 보는 느낌보다는 상당히 단단한 편입니다. 인조가죽과 천으로만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내부에 심이 들어있는지 모양이 딱 잡혀있지만 발등 안쪽에는 부드러운 재질로 마감되어 있어서 발등을 아프지 않게 꽉 잡아둘 듯 싶습니다.

 

보드백에 넣기 위해서는 하이백을 앞으로 접어야합니다. 그러려면 스트랩을 제거해야하는데요, 따라서 스트랩의 정확한 피팅은 스키장에서 직접해야 합니다.

기대한 대로 바닥에 앉지 않고 in-up-go 가 되도록 익숙해 지는 과정이 필요하리라 예상됩니다. 일단 외관과 세팅에 있어서는. 아주 좋은 물건이란 확신이 생겨요.

 

이번 시즌이 지나기 전에.. 데크 교체도 한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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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이스노우 자세한 설명과 사진이 있는 후기 내요^^
스톰패드에 대해서는 저도 뭐라 드릴말씀이 없습니다.
하지만 플로우 뿐만이 아니라 다른 브랜드도 들어 있는 제품이 없내요
디씨에 부츠에 들어 있는 스톰 패드가 그나마 쓸만 하구요
적립금은 5000점 지금 해드렸습니다.^^
안전 보딩 하시구요^^
이용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2-01-15 14: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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